On the Table(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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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nstant éternel
영원한 순간(Instant éternel) : 재불화가 김인중의 화업(畵業) 60년을 들여보다. 교회에서는 이색 화가, 미술계에서는 이색 사제로 불려온 김인중의 예술세계는 한마디로 ‘빛의 예술’에 다름아니다. 동양화도 서양화도 아닌 세계화인 동시에 자유로운 상상으로 들여보아야 보인다. 이 책은 그의 빛으로 점철된 예술세계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테이블 북 시리즈(온 더 테이블: On The Table Vol.2)로 기획되었다. 장 프랑수아 라지에 국제 스테인드글라스 미술관장을 비롯한 국내, 외의 작품해설과 웬디 베켓, 프랑수아 쳉, 마리오 보타 등 우리 귀에 익숙한 명사들의 헌사와 평론, 세계 곳곳의 작품 소장처, 그리고 유럽의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을 포함해 1965년 이후 최근까지의 명작 32점을 엄선하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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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 Thousand Winds
하준서림의 테이블 북 첫번째 프로젝트. 탁자 위에 한잔의 커피와 어울리는 책, 테이블북은 빛 좋은 창가에서 탁자 하나를 두고 사유하고, 대화하는 오후의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. 테이블북 시리즈는 ‘오랜 시간 곁에 두고 볼 수 있는 멋진 책’의 개념을 바탕으로 제작된 하이엔드 에디션 단행본이다. 인간 본연의 사유, 정신문화, 예술, 철학 등의 인문 교양 분야를 짧지만 깊이 있는 문장과 함께 충실한 도판을 수록하여 책의 품위를 더하고자 기획했다. 그 첫 번째 시리즈인 《천의 바람》은 김동진 사진작가와 우찬제 문학평론가가 함께한 사진집이다. 총 11장으로 이루어진 글과 사진은 두 작가의 독립적인 시선이 하나의 풍경과 사색으로 어우러지며, 설악이 품고 있는 수만 개의 얼굴과 이야기를 깊이 있게 보여 주고 있다. ..